어제 오후 1시쯤 온타리오주 토론토 다운타운의 전기 공급이 끊겨 1만 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력이 다시 공급되기까지 7시간 넘게 걸리면서 이튼센터와 아동병원 일부 병동이 정전 사태로 몸살을 알았고, 신호등이 꺼지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스트릿카 운행이 상당히 지연됐으며, 갑작스런 정전에 엘리베이터에 갇혀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도 다수 접수됐습니다. 토론토 하이드로는 크레인을 싣고 가던 바지선과 포트라인 지역에 설치된 고압선이 충돌하면서 정전이 시작됐고 이 것이 Esplanade 근처 발전소 장비에 손상을 주면서 다운타운 전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론토 시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