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들이 갑자기 중증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보건 당국이 전조 증상을 잘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는 가슴 통증이 오거나 숨가쁨 등의 호흡 곤란, 또는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져 불쾌한 기분이 들면 즉시 응급실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감기 같은 증상을 보였는데 악화되기 시작하면 더 나빠지기 전에 코로나 클리닉에 문의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숨쉬는데 문제가 없어 보여도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은 경우가 나타납니다. 

때문에 전문가는 소형 전자 장치인 옥시미터 등을 구입해 산소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상인의 산소포화도는 95~100%인데 95 아래로 떨어지면 정상 범주가 아니며 92 미만이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처럼 체내 산소포화도가 낮으면 산소 마스크 등 산소 요법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자녀의 증상도 잘 지켜봐야합니다. 

자녀도 숨쉬기가 힘들어 보이거나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기침을 심하게 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이어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구토를 자주 하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 들어도 응급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자녀는 물론 확진자들은 이런 전조 증상을 보이면 더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타리오주 보건 전문가에 따르면 4월 들어 증세가 갑가지 빠르게 악화되면서 입원하기 전 집에서 사망한 사례가 25건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