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바이오 제약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차 임상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한 '노던 RNA'는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참가한 18세에서 56세 사이 60명을 대상으로 3개 그룹에 각기 다른 양의 백신을 투약하고, 나머지 1개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하고 1년 여 동안 지켜볼 예정입니다. 알버타주 캘거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올 봄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음 단계를 이어가고 모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엔 수천만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캐나다산 백신 개발이 전 국민이 접종을 마친 후여서 너무 늦다는 지적이 나오자 회사측은 이 백신을 세계로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임상 시험 참가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올해 진행 중인 백신은 접종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