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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7.30 10: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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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가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국내외 기자회견에서 임 목사는 북한 체제 전복 활동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현장음) 임현수
이어 임 목사는 북한 주민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기 위해 식량 마대에 십자가를 그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 임현수
그러면서 임 목사는 그 동안의 인도적 활동이 북한을 종교 국가로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음) 임현수
이날 임 목사는 고개 숙여 사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임현수
지난 1월 30일 경제개발 실무면담을 목적으로 나선시에 입국한 임 목사는 2월 2일 평양으로 이동했다 이날 밤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북한은 에볼라 유입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과 관련해 교회측은 오늘 당시 기자회견장에 중국과 미국 언론이 참석했으며, 임 목사가 의혹과 혐의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임 목사의 가족은 오늘 성명을 통해 북한 주민을 위해 인도주의적인 사업을 적극 벌여온 점은 사실이지만 그외 모든 혐의와 의혹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밝혔습니다.
힌편, 임 목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나진에 있는 보육원과 고아원 양로원을 지원하며 1백여차례 북한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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