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가 오늘 제36대 회장단 및 이사선임 위원 선거를 공고한 가운데 이진수 전 한인회장이 36대 한인 회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한인회장은 오늘 얼TV 를 방문해 각오를 전하며 출마 배경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 전 한인회장  

그 동안 많이 고민도 했고 두려워도 했고 아직까지도 힘든 일이 많을 텐데 한인회에서 또 다시 좀 동포들과 함께 일을 해 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이 전 회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에 이은 세번째 출마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오해와 편견이 있다며 더 큰 한인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

우리 한인회의 신뢰라든가 여러가지 문제를 같이 고민해 보자 이런 측면에서 한인회에 다시 도전을 해 보는데 많은 분들의 요청도 있지만 반대로 부정적으로 한인 회장이 생기는 게 많은 가 보다라고 하는 잘못된 인식들을 가지고 계신 거에 대해서는 몹시 불쾌한 부분이 있어요. 한인회를 도와 준다는 측면 보다는 한인회와 함께 한인회는 동포들과 함께 큰 사회가 되도록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출마를 결심한 이회장은 부회장 선임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

이번에도 부회장이 젊은 세대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지금 접촉은 하고 있어요..

이 전 회장은 새로운 한인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 

차원 높은 한인회가 되야 되지 않겠나 뭔가가 새롭게 보여지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동포와 함께 생각하는 그런 한인회가 되어 지기를 바라고..

이처럼 이진수 전 회장이 오늘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김근래 한카치매협회 이사장은 현재 출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선거 장소는 한인 회관으로 추가 설치 시 추후 공지되며, 입후보자 등록 마감은 다음달 2월 15일 오후 3시까지 입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