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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도로 위 분노' 위험 수위..흉기, 폭행 사건으로 번져
  • News
    2017.08.08 08:35:29
  • '로드 레이지'로 불리는 도로 위 분노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지난 일요일 밤 11시경 27번 고속도로와 애쉬브릿지 써클에서 지나치게 근접해 달리던 차량 운전자 2명이 빨간 불에 멈춰선 후 차에서 내려 실랑이 끝에 분노한 뒷차 운전자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앞차 운전자인 29살 남성이 흉기에 찔렸으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욕 지역 경찰이 달아난 가해 남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금요일 저녁 6시30분에는 토론토 다운타운 레익쇼어 서부 방면 도로에서 빨간불에 차들이 멈춰서자 야구방망이를 든 남성 한명이 도로 한 가운데를 가로 질러 걸어간 뒤 밴 차량 조수석 옆쪽 창문을 때려 부쉈습니다. 


    이후 남성은 흰색 아큐라 차량을 타고 북부 방면으로 달아났습니다. 


    토론토 경찰은 가해자가 왜 앞길을 막냐며 화를 냈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진로 방해가 범행 동기인 것으로 보고 달아난 가해 운전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도로 위 분노'가 욕설이나 손가락질, 위협에서 폭행과 보복 운전으로 이어지며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점잖은 사람도 운전대만 잡으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분노하는 것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개인만의 공간이자 익명성이 보장되는 차 안이다 보니 스스럼 없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전문가는 운전자들이 이 익명성에 기대 일상의 감정이나 도로에서 생기는 분노들을 다른 운전자로 돌려 화풀이 대상을 삼는다고 지적했습니디. 


    또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해도 적발되지 않을 것이란 심리가 작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로드 레이지'를 피하려면 평소 운전 예절을 지키고, 꼬리물기나 갑자기 끼어들기 같은 위험한 운전 습관을 버리며, 운전 시에는 늘 차분하게 감정을 추스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운전자가 교통 질서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피해 보내주거나 심할 경우에는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해 줄 것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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