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2일 비행기를 타고 스코틀랜드로 건너 간 찰스 왕세자는 23일 검사를 받은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가벼운 증상 외에는 건강이 좋은 상태로, 음성 판정을 받은 부인과 자택에서 격리 중입니다. 최근 찰스 왕세자가 여러 건의 공무를 수행해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밝히기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왕세자가 지난 12일 마지막 공무를 수행하며 여왕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실 관계자는 여왕은 현재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