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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4.10 08: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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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흔들 침대'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부모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 보호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유명 브랜드 흔들 침대를 사용한 아기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침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셔-프라이스사의 '롹앤플레이슬리퍼' 제품입니다.
사측에 따르면 2009년에 출시된 이후 이 제품을 사용하던 아기 3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만 이들의 사인이 제품 때문은 아니라고 사측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측은 아기가 뒤집기 시작하는 생후 석달 이후부터는 롹앤플레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생후 100일 이전이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전문가는 흔들 침대가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아기가 질식하거나 추락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절대 이곳에 아기를 혼자 두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기용 침대 각도를 규정하고 있는 캐나다소아과협회는 아기들은 주변에 있는 배게나 이불에도 얼굴이 파묻혀 질식할 수 있다고 주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파나 쿠션, 푹신한 침대 보다 딱딱한 매트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눕히고, 주변의 인형 등 방해물도 치우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 보호 위원회는 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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