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베리 400번 고속도로의 70중 추돌 사고와 관련해 온주 경찰은 부상자 12명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모두 경상에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도로에 500리터의 디젤유가 흘렀으나 불이 나거나 폭발된 차량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50중 추돌사고로 알려졌으나 6시간 넘게 사고 현장을 정리한 결과 승용차와 픽업트럭, 리무진, SUV 이외에 트렉터트레일러와 연료 운송 트럭까지 총 70여대가 연쇄 추돌하며 차량과 차량이 부딪혀 차선이 엉망이 됐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통행이 제개된 가운데 경찰은 겨울 눈폭풍 때문에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잇따라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