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의원이 10대 청소년과 3년여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티븐하퍼 연방총리가 지명한 50살의 돈 메레디스 상원의원은 오타와의 한 교회에서 만난 16살 여학생과 웹캠을 통해 성적인 관계를 가져왔고, 여학생이 18살이 된 이후에는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연방보수당이 즉각 메레디스 의원을 출당시키고 윤리위원회에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으나 연방 의원들은 상원의원들의 스캔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질타하는가하면 당장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상원 선출에 대한 하퍼 정부의 자격이나 자질 검증에 대한 비난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메레디스는 사무질 직원에 대한 성희롱과 따돌림 의혹을 받고 있으며, 윤리위원회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올때 까지는 의원직이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