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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4.11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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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하키팀 버스 사고 사망자의 장기 기증 소식이 캐나다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습니다.알버타주 리스브릿지 출신인 수비수 로간 불레 씨는 사고 나기 몇 주 전 21살이 되면서 장기 기증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사고 이후 생명유지장치에 의지했던 불레 씨는 끝내 숨졌지만 생전에 그의 바람대로 장기를 기증해 6명의 생명을 살리게 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주말 동안에만 전국에서 무려 3천여 명 이상이 장기 기증 카드에 서명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평소의 6배가 넘는 주민들이 장기 기증을 원했고, 온타리오와 알버타주등 전국 기관에도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주민들이 급증했습니다.
고인이 된 불레 선수의 숭고한 나눔 정신에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 겁니다.
현재 온주에서는 1만5천여 명이 장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장기 기증 비율은 온주가 32%, 토론토는 이보다 낮은 22%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의 기관들은 장기 기증의 달을 맞아 앞서 장기를 기증 받은 생존자와 기다리는 가족, 단체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낮 1시 30분까지 사고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사이트에는 전국에서 1십만3천5백여 명의 온정이 쏟아지며 8백4십만 여 달러 이상이 모였습니다.
(사진: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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