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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2.02 14: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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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과 요양원의 노인 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최근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11년부터 2016년까지 온타리오주 정부에 보고된 학대 건수는 하루 4건에서 9건으로 급증했습니다.특히 토론토에서 발생한 학대는 무려 129%가 급증했고, 미시사가와 할튼 지역에서도 51%가 늘었습니다.CBC가 공개한 영상에서 같은 시설에 입주한 할아버지에게 심한 폭행을 당해 골절상을 입고 숨진 할아버지의 영상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이 할아버지는 사건이 있은 후 나흘 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당시 요양원측은 폭행 사실은 숨긴 채 할아버지가 넘어졌다고만 가족들에게 전했습니다.그러나 여섯달이 지난 최근 폭행 영상을 접한 가족들은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 수 있나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이처럼 시설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직원들이 거주 노인을 거칠게 다루는 등 학대하는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이에 노인 단체 관계자들은 과거에는 이런 문제가 묻혔지만 이제는 경각심이 높아져 가족들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그러면서 전문가들은 거주 어르신들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직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이들은 양로원이나 요양원도 어린이 데이케어와 같이 입주민 수에 맞는 최소한의 직원을 규제하는 등의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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