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설치거나 숙면을 못하는 등의 수면 장애를 앓는 캐나다인이 늘고 있습니다. 

수면 장애가 지속되면 만성불면증으로 이어져 건강을 헤칠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방통계청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18-64세 사이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는 정부가 권장하는 7시간을 지키고 있으나 33%는 채우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권하는 적정 수면 시간은 18세에서 64세는 7~9시간, 65세 이상은 7~8시간 입니다. 

수면 장애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습니다. 

수면 장애가 석달 넘게 지속되면 만성불면증이 오게 되고, 이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당뇨, 우울증, 비만 으로 이어집니다. 

이에 전문가는 수면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하되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의사를 찾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은 잠자기 전 휴대전화와 컴퓨터 사용이 숙면에 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 연구팀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은 정상적으로 수면한 사람보다 심장 좌심실이 더 큰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심장 질환과 뇌졸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수면 시간을 늘리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할 것을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