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지난달 28일부터 7월 1일까지 나흘동안 무려 7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욕 지역 번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도 남성 1명이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파티에 참석했던 2명 등 4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뉴마켓과 조지나에서도 약물 과다 복용 3건이 발생하는 등 약물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각 지역 보건 당국은 펜타닐 과다 복용은 물론 최근들어 매우 강력한 오피오이드이자 불면증 완화제인 벤조디아제핀이 검출되기도 한다며 약물 경고를 발령하고, 날록손 소지와 과다 복용 금지, 약물 확인, 911 신고 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서 9월 까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망자 수는 5천 360여 명으로, 하루 20여 명이 사망했으며, 이들의 81%는 펜타닐 복용 관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