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게 투여하는 안약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캐나다 소아과 의료진은 신생아에게 의무적으로 투여하는 안약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료진은 이 항생제 안약은 과거 1880년대 임질 감염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제는 자칫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다수 국가들이 해당 안약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오직 캐나다에서만 의무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60년 전에 투약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의료진은 각주 정부에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자신이 성병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감염됐을 경우 완전히 치료할 것을 산모에게 조언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온타리오와 알버타, 퀘백주에서 안약 투여를 의무화 하고 있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도 투약은 하지만 부모에게도 거부권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CBC에 따르면 이번 권고에 대해 지금까지 온주와 BC주 정부만이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