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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유회 나갔다가 그만..에드워드가든서 휠체어 굴러 떨어져
  • AnyNews
    2022.08.11 13:26:31
  • 야유회를 나갔던 80대 장기요양원 거주민이 휠체어에서 추락한 뒤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트루 데이비슨 장기 요양원이 지난달 중순 에드워드 가든으로 야유회를 나갔습니다. 

    에드워드 가든은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로 식물원도 구경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곳으로 평소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원입니다.  

    이 곳에 감독관과 요양원 거주민들이 함께 야유회를 나온 건데 82세 게일 로티어스 씨 휠체어가 수십여 미터 아래 가파른 언덕으로 굴렀습니다.  

    간병인 도움 없이 거의 모든 활동이 불가능했던 로티어스 씨도 휠체어와 함께 굴러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힐링하고 즐거워야 할 야유회에서 사고를 당한 겁니다. 

    사고 초기 큰 부상이 아니라는 요양원측 주장과 달리 로티어스 씨는 계속해서 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써니브룩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이 곳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로티어스 씨는 하지만 입원 열흘만에 숨졌습니다. 

    병원 기록에 따르면 로티어스 씨는 신체 곳곳에 심각한 정형외과적 부상이 있었고, 지속적인 소생술도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유가족은 사망 전 로티어스 씨가 너무나 고통스러워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토론토 경찰과 온주 장기요양부에 사고 조사를 의뢰했 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토론토 시가 운영하는 요양원 중 한 곳으로,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경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으며, 내부 자체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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