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번지기 시작한 사고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용감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온주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데쉬캠 차량 앞쪽이 갑자기 뿌연 갈색 연기로 뒤덮혀 속도를 줄이고 가까이 가보니 운전자 쪽이 파손된 차량 한 대가 도로 출입로 사이 잔디에 멈춰섰는데 운전자 1명이 차 안에 갇혀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본 남성 여러명이 사고차로 다가가 문을 발로 차고 뒷문으로 운전자에게 나오라며 꺼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헤머로 유리창을 깨는 등 구조 작업을 멈추지 않고 용감하게 나선 덕분에 차가 불길에 휩싸이기 전 극적으로 운전자를 꺼낼 수 있었습니다. 토론토 출신의 36세 남성이 미시사가 커쓰라 로드 인근 QEW를 달리던 중 갑자기 몸에 이상이 오면서 중심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온주 경찰은 몸을 사리지 않은 이들 덕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며 운전자를 구해낸 남성들 모두가 영웅이라고 치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