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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군 군복, 두발 규제 완화..염색, 문신도 가능
  • AnyNews
    2022.07.07 10:12:07
  • 캐나다군이 복장과 두발 등에 대한 규정을 대폭 완화합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머리를 자유롭게 기를 수 있고 염색도 가능한데 다만 어깨 밑으로 내려올 경우 묶어야하며, 수염도 양쪽 대칭으로 손질해 기를 수 있는 건 물론 차별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얼굴에 문신도 가능하고 손톱을 기르거나 일정 길이의 귀걸이와 반지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군복도 남녀 구분 없이 본인에게 맞는 군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방국방부는 50년 넘는 군복과 두발 규정이 변화하는 사회와 보조를 맞추지 못했다며 군 당국과 성평등 자문위, 여러 기관, 단체들과 논의 끝에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캐나다군 고위 장성들이 잇따라 성비위 사건으로 사임하고 군에서 여전히 여성과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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