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경찰을 사칭한 전화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광역토론토 지역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토론토 51 지구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사기 범죄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경찰이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이런 전화를 받으면 대응하지 말고 즉시 끊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럼 지역에선 변호사를 사칭해 할머니 할아버지를 상대로 전화 사기를 저지른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손자. 손녀가 차 사고를 내 임산부가 다쳤다며 보석금으로 9천 달러를 요구한 뒤 돈을 받으면 이후 임산부가 숨졌다고 속여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1월이후 적어도 일곱차례 사기 행각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