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과 단절해야 한다는 캐나다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에 대한 호감은 여전하지만 여왕 사후 군주제를 벗어나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찰스 왕세자를 캐나다의 국가 원수인 영국 왕으로 인정하는 데 반대했습니다. 

이는 캐나다 국민의 구성이 크게 변했고, 젊은 층에선 군주제를 식민지 시대 잔재로 보는 부정적 견해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 앵거스리드 포럼의 성인 회원 1천6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