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의료 종사자 10만 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 의료정보 기관이 오늘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9만4천87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3만 여명은 올해 확진됐으며, 모두 43명이 희생됐습니다. 의료 종사자의 감염률은 전체 확진자의 약 7%로 앞선 1월 10%에서 다소 감소했습니다.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에 걸리기는 퀘백주가 4만5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온타리오주 2만4천여 명, 알버타 1만2천여 명, 브리티시컬럼비아 8천여 명 순이며, 사망자는 온주가 17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온주와 매니토바, BC주에선 개인간병인이 코로나에 걸릴 확율이 간호사보다 1.8배, 가정의보다 3.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온주에선 의사의 75%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과 무기력해지는 탈진 등의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