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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1.03.29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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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캐나다 전역에서 아시아인 혐오 범죄와 인종 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청 앞 광장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 광장에 모인 1천 여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죄와 인종차별에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적극 맞서야 한다며 함께 싸워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연사들은 지금까지 오랫 동안 캐나다에서도 심각한 인종 차별이 끊이지 않았다며 말로만 다민족주의를 외치지 말고 이 사회에 깊숙히 박혀 있는 구조적 인종 차별과 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허한 수사 대신 범죄화와 처벌이 가능하도록 차별 관련 규제를 구체적으로 법제화하고,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온주 마캄에서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아시아계 여성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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