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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가정 폭력 급증..전년 대비 2배 급증
  • News
    2021.02.15 12:37:48
  • 오늘은 캐나다 가족의 날인 패밀리데이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과 다른 하루를 보냈을텐데요. 코로나19는 가족의 관계도 변화시켰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부인과 접촉이 줄어든 대신 가족 구성원 간 접촉이 늘었습니다. 

    이런 가정 내 관계 밀착의 변화는 피로감을 넘어 불화로 이어지면서 가정 폭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캐나다 여성 도움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 31일 사이 가정 폭력 신고 전화는 2만334건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1만2천여 건보다 증가했습니다. 

    앞선 지난해 4월부터 9월 30일 사이에도 경찰이 접수한 폭력 사건은 5만2천여 건으로 전년 2만4천여 건에 비해 두배나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는 피해자들이 참다 못해 전화로 도움을 호소하기 때문에 실제 피해 사례는 더 많고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종종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전 같으면 피해자들이 가족이나 친구에게 달려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코로나 사태 때문만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답답한 시기에 다툼과 갈등을 피해 나갈 수 있는 현명한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ttps://www.cbc.ca/news/canada/toronto/domestic-intimate-partner-violence-up-in-pandemic-1.59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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