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한 임신부가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는데 이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며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애보츠포드에 거주하는 37세 맥킨토시 씨는 35주 차 임산부인데 이달 초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 갔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코마 상태이던 지난 10일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산모는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으며, 신생아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탓에 출산 과정을 지켜보지 못한 남편과 첫째 딸이 애를 태우는 가운데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고펀드미에서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