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가 데이케어 시설을 확충해 수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천1백3십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데이케어 자금을 약속했던 정부는 어제 이들 자금이 지원되는 시설 45곳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확충으로 어린이 1천8백여명이 정부의 승인을 받은 시설에서 교육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어린이 수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써리와 리치몬드,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지역에 쓰여질 예정입니다. 

이에 환영을 표한 아동 옹호 단체는 그러나 맞벌이 부부가 원하는 합리적인 가격대 시설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BC주에서는 허가 받은 데이케어 시설의 월 사용료가 1천달러에서 1천9백달러에 달합니다. 

한편, BC주 정부는 주 전체 데이케어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인터렉티브 맵을 개설해 해당 시설의 현황과 정원, 수용계획 등을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