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체감 온도가 영하 3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연방환경성이 한파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이번 추위는 패밀리데이인 월요일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환경성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 주말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2도에서 17도 수준에 머물러 매서운 추위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어 패밀리데이인 월요일에도 최저 기온이 영하 21, 최고 기온은 영하 10도를 기록하며 쌀쌀하지만 맑은 하늘을 보일 것으로 환경성은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매서운 혹한이 몰려오자 오늘 토론토 다운타운 8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로열온타리오미술관등 건물들이 문을 닫았으며, 세인트클레어와 애비뉴 로드 서부에 있는 토론토총영사관도 오늘 하루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한편, 토론토하이드로측은 변압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