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에서 관광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승객 전원이 숨졌습니다. 사고기는 어제 낮 2시쯤 앵커리지 남동부 미스티-피요르드 지역에 있는 엘라-레이크 인근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8명과 조종사를 포함해 9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숨진 이들은 지난 토요일 미국 씨애틀에서 출발한 홀랜드 아메리아 라인 크루즈 탑승객들로, 크루즈와 연계된 프로멕 항공사의 관광 여행 상품을 이용했다 변을 당했습니다. 한편,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는 지난 2001년에도 승객 16명을 태우고 항공 관광을 하다 멕시코에서 추락해 조종사 2명과 가이드 1명을 포함해 19명 전원이 사망했으며, 당시 피해자 가족들은 크루즈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벌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