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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10명 중 4명 생계 어렵다..경제적 불평등 심화
  • AnyNews
    2024.11.14 12:40:34
  • 최근들어 빈곤 문제 관련 심각한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토론토 시민들이 재정 문제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제 토론토 재단(Vital Signs "Roundup on Growth")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계 소득이 생계를 이어가기 충분치 않은 사례가 지난해 31%에서 40%로 급증했습니다. 

    약 70만여 명이 증가한 겁니다.  

    토론토 납세자의 절반은 연 소득이 3만8천500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캐니다 평균 시급이 2020년 초 30달러에서 38달러로 올랐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일자리가 줄면서 실업률은 지난해 6.4%에서 8.4%로 악화됐고, 청년층 실업률은 거의 20%에 달했습니다. 

    경제적 빈곤은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집니다. 

    성인 4명 중 1명이 중증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5명 중 1명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시민 50만여 명이 가정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들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기부도 크게 줄었습니다. 

    또 주민간 상호작용이나 자원봉사, 가족이나 지인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있습니다. 

    기관은 사회 안전망이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여론조사(Angus Reid Institute)에서 캐나다인의 36%가 불행하다고 응답해 2015년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소매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 필수품 비용은 18%, 식품 가격 25%, 임대료도 23% 상승했습니다. 

    이로인해 토론토의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식량 불안은 훨씬 더 커지고 있습니다. 

    푸드뱅크 이용자는 일년 새 27% 늘어 매달 3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숙자는 물론 직장이 있어도 푸드뱅크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쉼터 공간도 부족해 지난 3월 기준 72개 공원에 텐트 200개가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24개 공원에 텐트 81개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비영리단체를 찾는 빈곤층과 저소득층은 급증하는데 반해 기부가 줄면서 프로그램이 축소되고 있고, 자원봉사도 감소했습니다. 

    재단은 팬데믹 여파와 지금의 경제 상황이 사회적 응집력과 웰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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