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그릴을 닦아 내는 솔 브러쉬가 인체에 해가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통 그릴을 닦을 때 많은 가정에서 솔 모양의 브러쉬를 사용하게 되는데 사용한지 오래됐거나 하자가 있을 경우 솔 가닥들이 빠져 그릴에 남겨 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다음에 바베큐를 하게 되면 그릴에 붙어 있던 솔 가닥이 고기 등 음식에 달라 붙어 몸 속으로 들어오는데 이때 입이나 목에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솔가닥이 너무 얇고 작아 아직까지 확실하고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없는데 환자의 통증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겁니다.  이에 솔브러쉬 위험을 제기한 의료진은 최근 전국에서 유사한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솔브러쉬 제품에 대한 판매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피해 가족들도 의료진에 동조하는 가운데 바베큐 업계 전문가는 솔브러쉬 출시 이후 줄곧 이 문제가 논의 돼 왔었다며 솔브러쉬 사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는 그릴을 청소할 때 브러쉬를 사용하지 말고 뚜껑을 덮은 채 그릴을 잠시 데운 뒤 호일을 공 모양으로 접어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나무나 플라스틱 솔브러쉬 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나일론이나 스테인레스 스틸 패드 등 의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계속해서 솔브러쉬를 사용할 경우에는 그릴을 청소한 뒤 천으로 깨끗이 닦아 내고, 천에 솔 가닥이 묻어날 경우에는 새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