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서 발생한 석궁 살인 사건이 친족간에 벌어진 살인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법원의 신분 공개 금지령이 해제되면서 사망자 3명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가해자 브렛 롸이언의 엄마인 66살 수잔 롸이언씨와 42살 형 크리스토퍼, 그리고 29살의 남동생 알렉산더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크리스토퍼는 지난 12년 동안 TTC에 근무했으며, 수잔씨는 평소 정원 가꾸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난 집에서는 평소 엄마와 알렉산더, 당일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아들이 거주했습니다.  

이밖에 이 집에서는 사건 발생 2주전쯤에도 가족간에 심한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 등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롸이언에 대해 알고 있는 지인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롸이언의 부친인 윌리암씨가 지난해 위암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했으며, 이로인해 평소 롸이언이 엄마에게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