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주 포트 맥머리 대형산불이 확산되며 추가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이번 대피령과 관련해 어제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조치라고 전하고 포트 맥머리 북부 지역 주민들과 원유 생산 시설 직원 8천여명을 급히 대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재난지역 주민 1십만여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재난 지역 인근은 짙은 산불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한편, 당국이 대대적인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엘리뇨 영향으로 심한 가뭄이 든데다 강풍이 불어 불길 진압에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