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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5.03 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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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태권도 사범이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은 올해 44살인 한인 임 모씨를 성폭행과 성적 착취 등 10여 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2004년 이후 캐나다 국가대표 코치를 네차례 맡았고, 2010년과 2014년엔 청소년 팀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2015년에서 2017년까지 2년 동안 블루어 웨스트와 오싱턴 애비뉴에 있는 블랙벨트 월드 도장에서 10대 여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화요일 임 씨를 체포했으며, 오는 6월 13일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랙벨트 월드의 토미 장 대표는 자신도 충격을 받았다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내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또 캐나다 태권도 협회는 임 씨를 이미 정직시켰다며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 조치하고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가르치는 한인 사범이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관련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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