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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5.20 1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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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대학병원에서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캐네디안 남성이 국내 의료제도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캐나다국영방송 CBC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애에 사는 71살의 게어 트루벤바쉬씨는 지난해 목 뒷부분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트루벤바쉬씨는 애보츠포드병원측으로부터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며 BC 암센터를 찾을 것을 조언받았습니다.
이에 해당 암센터를 찾았으나 3주를 더 기다려 다른 종양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트루벤바쉬씨는 가정의로부터 종양 제거가 불가능하다고는 얘기까지 들어야했습니다.
이에 한국 출신인 부인은 어떻게 암 진단을 받고 8주가 지나야 해당 전문의를 만날 수 있냐며 남편에게 한국행을 권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트루벤바쉬씨도 이에 동의하고 지난해 9월 한국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해서 9월 중순 경북대병원에서 12시간에 걸쳐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트루벤바쉬씨는 석달여동안 항암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귀국하게 됐습니다.
이에 트루벤바쉬씨는 캐나다에서 시간을 허비했다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캐나다의 더딘 진료 과정을 비난하고 부인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당시 트루벤바쉬씨의 수술을 맡은 손교수는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생존하기 어려웠고 더 일찍 수술을 했더라면 수술과정이 덜 복잡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BC 암센터는 종양 전문의 검진 일자가 늦춰진 경위에 대해 자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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