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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4.01.08 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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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넷플릭스 드라마성난 사람들(BEEF)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나 복수전을 벌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연출했으며, 남우주연상은 물론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앨리 웡)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스티븐 연이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이 작품은 올해 에미상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지명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 '페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상을 받지 못했으며, 영화 오펜하이머는 영화 드라마 부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 남우조연상 등 5관왕에 올랐고, 영화 바비는 박스오피스 성취상과 주제가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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