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협의회는 현지에서 요청한 슬리핑 백과 마스크, 의약품 등 긴급 구호물품 4천여 점을 급히 모아 온타리오주 쏜힐에 있는 우크라이나 정교회 성당을 방문해 전달했습니다. 이 성당은 매주 항공편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2~3주 안에 캐나다에 도착 예정인 난민도 도울 예정입니다. 김연수 회장은 단기간에 모은 첫 구호물품이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신속히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광역토론토 지역에 도착할 한민족의 핏줄을 나눈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의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네스테렌토 신부는 민주 평통과 한인 사회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우크라이나에 혈육과 친구가 있는 분들이 이 곳에 많은데 이들 모두 잠 못 드는 가슴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