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사회의 분열사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 토요일에는 토론토한인회가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반대로 토론토한인회를 바로 세우는 한인동포, 한바회는 임시총회 강행을 결정했습니다.  

같은 날 시간차를 두고 한인 사회가 두편으로 갈리는 형상입니다.   

먼저 토론토한인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스테이션크릭에서 2016 토론토 한인회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그랜드 챔피언과 일반, 시니어, 여성 부분은 물론 단체상과 장타, 근타, 홀인원, 파3 컨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인회는 이번 골프 대회 수익금을 한인회 엘리베이터 설치 비용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반면 한바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한바회가 한인회에 이기석회장 탄핵안을 제출하고 임총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바회는 회칙 제4장 제8조 제3항에 의거해 임시총회를 소집한다며 정회원들의 참석을 부탁했습니다. 

한바회는 4월 30일 정기총회 무효화, 이기석 회장 불신임안, 내부감사 자료 공개, 제1차 정기이사회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