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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11.02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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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 군인이 야간 사격 훈련에 참가했다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10월 30일) 밤 10시쯤 알버타주 웨인라이트 군기지에서 야간 실탄 사격 훈련을 하던 상병이 몸통에 총상을 입었습니다.현지에서 응급 조치 후 에드먼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다음날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사망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로얄웨스트민스터 연대 소속인 29세 제임스 최 상병입니다.숨진 최 상병은 BC 미션에서 태어나 코퀴틀람에서 자란 이민 2세로, 세자녀 중 장남이며, 미식 축구와 라크로스 선수로 활동하다 범죄학을 전공한 뒤 2016년 입대해 보병 훈련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최 상병은 핵심 기술 훈련을 위해 캐나다경보병 3대대에 배치됐으며, 이 기지엔 70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국방부는 실사 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사건 발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로얄웨스트민스터 연대측은 고인이 군에 헌신적이었다며 4년 동안 모두와 좋은 우정을 쌓을 만큼 모든 군인에게 존경 받았다고 전했습니다.캐나다군과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 지역 주민들도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캐나다 국방부와 군은 유가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이미지: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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