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시 외근직 노조가 파업 시점을 넘겨가며 밤새 협상한 끝에 오늘 아침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외근직 공무원 노조는 오늘 아침 11시 15분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이 단체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근직 공무원 노조에는 쓰레기 수거와 스키장, 실내외 경기장 이외에도 동물보호소와 재설작업등에 5천4백여명이 소속돼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파업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양측이 협상안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대규모 파업 사태는 벌어지지 않게 됐습니다.  

노조는 새 단체협상안과 관련해 향후 수일안에 노조원의 비준을 받아 최종 합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양측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현재 내근직 공무원 노조가 단체협상을 두고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근직에는 탁아소와 도서관, 토론토커뮤니티하우징등 2만3천여명이 속해있으며, 오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