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초의 상용 전기항공기가 캐나다에서 첫 시험 비행을 마치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어제 오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프레이저 리버에서 전 세계 최초로 제작된 전기 수상비행기가 하늘에서만 3분여를 비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BC주 하버에어와 미국 매그닉스가 1년 여 가까이 공들여 만든 배터리로만 운행하는 전기항공기 '이플레인'은 62년 된 수상항공기에 전기 엔진을 장착해 만들었으며, 하버 에어의 창립자인 그렉 맥두걸이 직접 조종했습니다. 한편, 하버 에어는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아 전기항공기가 상용화되면 이런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향후 2년 안에 상용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