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동 천식 환자 5명 중 1명의 발병 원인이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밴쿠버코스탈 연구진에 따르면 캐나다는 어린이 10만명 당 450 명이 교통 대기 오염에 의해 천식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중 세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는 것은 교통 사고와 똑같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기 질이 좋다는 캐나다에서 이처럼 어린이 천식 발병율이 높은 것을 두고 연구진은 아동들 대다수가 차량이 많이 다니는 주요 도로 인근에 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발병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기 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학교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란셋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에는 소아기 천식 환자 3명 중 1명의 발병 원인이 교통 대기 오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승용차나 트럭이 내뿜는 여러 매연물질 중 특히 이산화질소의 악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