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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7.02 11: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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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여우 한마리가 노르웨이 섬에서 캐나다 누나붓까지 두달 반만에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북극 여우의 끈질긴 생명력에 믿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노르웨이 연구진이 지난해 3월 26일 만 1살이 안된 어린 암컷 여우 몸에 위치추적장치를 달아 풀어놓았는데 이후 먹이를 찾아 출발한 여우가 76일 만에 그린란드를 거쳐 누나붓 엘즈미어 섬에 도착한 겁니다. 여우의 이동 거리는 총 3,506킬로미터로 하루 평균 46킬로미터, 때로는 155킬로미터를 이동하며 지금까지 기록된 북극 여우 중 가장 빨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위치 추적 장치가 작동을 멈춰 현재 이 여우의 생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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