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이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캐나다인 로버트 셀렌버그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중국이 독단적으로 사형을 선고해 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셀렌버그는 지난 2016년 11월 열린 재판에서 15년 징역형과 벌금을 선고 받자 불복하고 항소했지만 판결이 너무 가볍다는 재심 명령에 현지 시간으로 오늘 재심이 열렸는데 무죄를 주장하는 셀렌버그에게 사형이 선고된 겁니다. 그 동안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은 캐나다가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데 대한 중국의 압박 차원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