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야인 31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웨스트 밴쿠버에서 의류 기부함에 갇혀 숨진 34세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웨스트밴쿠버 지역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소를 이동시키거나 안전한 방안을 찾을 때까지 모든 기부함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밴쿠버에서 의류 기부함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BC주에서만 2015년 이후 3명이 목숨을 잃고, 온타리오주에서도 지난달 1명이 숨졌으며, 캘거리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