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교육부가 그랜트 2천 5백만 달러를 삭감한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주 정부는 감사 결과 낭비되거나 과다 지출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을 중단하고, 그랜트 액수를 줄이겠다는 내용의 서신을 지난주 금요일 전체 72개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갑작스런 통보에 각 지역 교육청과 교육위원회가 주말내내 정부의 예산 삭감을 두고 고심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가운데 이들은 정부가 학부모 의견 수렴도 없이 그랜트 삭감을 결정했다며 방과 후 수업이나 일부 프로그램 등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토론토카톨릭 교육청은 보수당 정부 집권 이후 지원금이 6백만 달러에서 3백만 달러로 절반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