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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8.29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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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와 메트로밴쿠버 주민의 절반 이상이 요즘 집 값이 너무 비싸다고 느끼고 있습니다.집을 장만해야 하는 세입자들은 그럴 수 있다지만 집을 가지고 있는 자가주택자들도 같은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여론 조사 기관인 앵거스 리이드가 전국에서 집 값이 가장 높은 광역토론토와 메트로밴쿠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그 결과 자가주택자들 중 집 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고 답한 응답자는 광역토론토가 절반이 넘는 56%, 메트로밴쿠버는 이보다 훨씬 높은 74%가 비정상적으로 가격이 높다고 응답했습니다.특히 자가주택자 중 일부는 집 값이 지금보다 30% 정도 더 떨어지기를 바란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세입자들은 물론 자가주택자들도 가격 하락을 원하는 겁니다.이번 조사에서 세입자들은 집 값이 너무 비싸 멀리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광역토론토의 경우 세입자의 59%가, 18세에서 34세 응답자의 58%가 외곽 지역으로 떠날 것을 고민 중이라고 응답했습니다.이들의 외곽 이주는 결국 생산성 하락과 도시 인프라 문제, 인재 유치 등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같은 질문에 메트로밴쿠버는 이보다는 조금 낮은 45%가 외곽 이주를 생각 중이라고 답했습니다.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 취득세와 빈집세에 대한 지지도가 두 지역 모두 80%를 넘으며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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