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써리에서 고등학교 남학생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써리 연방경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밤 10시30분경 써리 외곽 184번과 192번 스트릿 근처에서 친구 사이인 16세 제스칸 군과 17세 제스카란 군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고교생 2명 모두 범죄 전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사건을 사전에 계획된 범행으로 간주한 경찰은 8발의 총성을 들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는 한편 이날 밤 11시쯤 184번과 29A 애비뉴, 177 스트릿과 93번 애비뉴에서 발견된 불에 탄 차량 두대가 범행에 이용됐는지 등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