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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4.09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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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와 현지 주민들의 송유관 반대 시위가 이어지자 미국의 킨더모건 송유관 회사가 확장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기업이 정부 간의 이견과 다툼을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며 캐나다의 반대로 인해 자사 주주들을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없어 잠정 중단하고 오는 5월말까지 다시 합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킨더 모건 송유관 사업은 알버타주 유전지대와 태평양 연안을 잇는 대형 확장 공사로 앞서 2016년 말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며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추진해 왔으나 BC주 신민당 정부와 버나비 시 주민 등이 계속 반대해 왔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도 BC와 알버타주 간에 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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