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년 후 국내 암 환자가 지금보다 40%가 더 증가할 것이란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암 센터가 오늘 발표한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2030까지 매년 암 환자 2십7만7천여명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2030년 전국의 암 환자수는 4백만명에 달하게 됩니다.  

이에 암 센터측은 지금부터라도 암 관련 의료 시설과 서비스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센터는 암 환자 2명 중 1명은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부의 정책을 통해 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센터측은 암 발병의 주 요인인 담배를 끊을 경우 암 발병율을 30% 가까이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0세가 넘으면 대장 내시경을 하고 여성의 경우 정기적으로 유방과 자궁암 검사를 받고 HPV 백신도 접종받을 것을 조언했습니다. 

이외에도 잘 먹고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암 발병율을 30% 넘게 줄일 수 있으며 자외선을 차단하고 실내 태닝은 중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한편, 보고서에서 암 진단 환자 10명 중 9명이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