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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2.02 1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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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확장 공사를 두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알버타주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BC주는 송유관에서 기름이 새 나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하면서 공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이에 반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AB주는 BC주가 반대하자 법적이나 경제적 제재를 취하겠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이처럼 각 주의 입장이 상반된 가운데 최근 AB주를 방문한 저스틴 트루도 연방총리는 연방정부 허가를 받은 공사는 진행될 것이라며 AB주 입장을 거들었습니다.이어 트루도 총리는 국가 전체의 이익이 지역 간 의견 불일치보다 우선한다고 덧붙였습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처럼 여러 주의 처지가 걸린 현안에 대해서는 연방 정부가 개입할 수 있고 명령을 내릴 수도 있지만 이번 공사는 정치적인 합의 보다는 판결을 통해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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