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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11.15 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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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거비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인구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득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로 지불하는 지역은 10곳에 달했습니다.특히 웨스트밴쿠버와 광역밴쿠버 A 단 두곳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이 로워메인랜드를 벗어난 외곽 지역에 있어 주거비 문제가 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통계에 따르면 광역밴쿠버 A 지역은 임대료 비중이 세금 이전 소득의 66%에 달했고, 크레스턴과 웨스트밴쿠버는 58%, 퀄러컴 비치, 팍스빌, 솔트스프링 아일랜드도 50%를 넘었습니다.보통 저렴한 주택이라고 하면 세 이전 소득의 3분의 1 미만을 주거비로 쓰는 것인데 BC주는 전체 임대인의 절반 이상이 이미 소득의 3분의 1 이상을 주거비로 쓰고 있습니다.이처럼 주거비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저소득일수록 정도가 더 심했습니다.포트알버니의 한 주부는 소득의 75%를 임대비로 지불하고 있으며, UBC 대학 주변은 임대인 3명 중 2명이 재정적으로 곤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외에도 임대인이 부담하는 주거비 비중이 집을 장만한 주택 소유주보다 높아 집 없는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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